부천FC(부천시민프로축구단)가 내년 시즌 K리그 2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부천시의회가 ‘부천FC 지원조례안’을 의결함에 따라 부천FC의 내년 K리그 2부리그 진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최근 행정복지위원회가 시 조례안을 일부 수정 의결해 상정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행정복지위는 출범 첫해인 2013년 시 예산 15억원을 지원하고 이후 5년동안 2억원씩 줄여 총 55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3년후 부천FC의 활동 실적을 평가한 후 지원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 수정안에는 부천FC 브랜드 홍보를 위해 시가 나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써 부천FC는 10개팀으로 구성될 전망인 내년 K리그 2부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12일 부천FC의 2부리그 진출을 가승인했다.
시는 기존 선수 가운데 기량이 뛰어난 10명에 선수 우선지명과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15명을 추가로 확보해 2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코칭스태프 4명과 물리치료사 등 지원팀 3명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사무국은 상근 7명, 비상근 3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부천FC는 내년 3∼11월 2부리그에서 35∼40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 중 15∼18경기는 홈에서 열린다.
부천FC의 운영비는 연간 35억원으로 예상되며 시가 15억원, 스포트 토토기금에서 7억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13억원은 자체 수익사업으로 마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