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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만, 男73㎏급 금빛메치기

2년2개월 만에 복귀전…이영준에 절반승 ‘화려한 부활’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

‘비운의 유도천재’ 방귀만(29·남양주시청)이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방귀만은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이영준(국군체육부대)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10월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도핑에 걸려 지난해 1월 15일부터 2년간 출전정지를 당한 방귀만은 지난달 15일 징계를 마치고 2년2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달 1차 대표선발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으로 힘겹게 대표팀에 합류한 방귀만은 이날 결승 상대인 이영준이 지도 3개를 범하면서 절반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열린 여자 52㎏급 결승에서는 신예 김미리(용인대)가 시시메 아이(일본)를 한판으로 꺾고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미리는 먼저 효과를 빼앗겼지만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벼락같은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상대를 매트에 꽂아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쌍둥이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은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동생 조준현(수원시청)이 형 조준호(한국마사회)을 상대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발목대돌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60㎏급 결승에서는 김원진(용인대)이 야마모토 히로후미(일본)에게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48㎏급에서는 정보경(경기대)이 야마자키 다다미(일본)에게 한판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 52㎏급 박다솔(의정부 경민비지니스고), 57㎏급 김별희(인천동구청), 여자 63㎏급 유지영(용인대)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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