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에게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를 우선적으로 무상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다.
동주민센터나 광명시 맑은물사업소 수도과(☎02-2680-2944)로 신청하면 된다. 단 아파트 및 다가구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일반 계량기는 습식구조로 된 계량기로 겨울철 기온이 하강할 경우 계기판에 물이 차기 때문에 동파에 취약한 단점이 있지만 동파방지용 계량기는 얼어서 팽창하는 것을 완충해주는 장치가 있어 동파로 인한 파손 위험이 적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동파된 계량기는 312건으로 교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천만원에 달했다”며 “이번 계량기 교체로 이 같은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