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지난 11일 서내 식당에서 이훈 서장, 경찰관, 함께하는 교회 봉사자, 북한이탈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명경찰서와 광명경륜장, 한국마사회, 광명로타리클럽, 함께하는 교회 등 지역단체의 후원으로 배추 1천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가 광명 거주 북한이탈주민 300가구에 전달했다.
김장담그기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이모(44·여)씨는 “추운 겨울이지만 경찰서와 지역단체에서 우리를 위해 김장을 담가 줘 너무 감사하다”며 “북한에선 소금절인 김치가 다였는데 고춧가루 들어간 양념김치를 담가보니 신기하고 맛이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