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착한장터가 성남시 최초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공식 탄생돼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협동조합 착한장터 설립추진 위원회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에 추응식 신구대학 교수를 선출하는 등 창립 절차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추 이사장은 설립 취지에 대해 “중고생활용품의 재활용, 중고물품의 수집·분리·판매 위한 일자리 만들기, 조합원들 간 상부상조, 따뜻한 공동체 조성 등에 두고 있다”며 “장터 운영 형태도 다양화해 동네별 벼룩시장, 축제형 벼룩시장, 계절별 제품별 특화벼룩시장 등 지역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착한장터는 올해 시가 주최한 성남시민기업 창업 경진대회 창업팀 부문에 선정돼 인큐베이팅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협동조합을 추진하게 됐다.
또 착한장터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회에 걸쳐 연인원 8만2천여명이 참여해 개장된 ‘성남어린이 착한장터’의 경험과 나눔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 1구좌 출자금은 2천원이다.
한편 사회적 협동조합 착한장터는 정부 인가를 받아 법인등기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활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