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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뛰어놀던 그 골목 속으로…

인천아트플랫폼, 괭이부리마을 주제 내년 1월 13일까지 전시회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내년 1월 13일까지 플랫폼 B동 전시실에서 황순우(건축가), 정상희(전시기획자)와 공동기획으로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의 역사와 현재를 바라보는 예술적 기록인 ‘어떤 동네 이야기’ 전을 연다.

전시는 괭이부리마을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작가 김봄, 김혜지, 신태수, 유동훈, 황순우 5인의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재개발의 위협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괭이부리마을의 현실적 모습을 상상과 상징으로 새롭게 표현한 김봄의 회화, 동네와 동네 구성원의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직설적 의도로 제작된 김혜지의 파편화된 이미지와 사운드를 기록, 동네 깊이 베여있는 극히 사람 냄새나는 정서를 표현한 신태수의 펜과 연필화, 오랜 세월 동안 동네 주민들과 함께하며 쌓아온 삶 그 자체가 배여 있는 유동훈의 사진, 주민들과 오랜 소통을 통해 좁은 골목과 갇힌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세상과 연결해주는 창을 흑백으로 담은 황순우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괭이부리마을을 온전한 타자의 입장에서 마주치며 평가하는 방식의 다큐멘터리적 기록이 아니라, 작가들 스스로가 마을 구성원의 일부가 돼 그 안에서 온전히 그들과 마주하며 그들과 그들의 공간을 기억하기 위한 예술적 기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http://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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