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2.4℃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25.4℃
  • 맑음대전 23.6℃
  • 구름조금대구 25.8℃
  • 구름많음울산 26.6℃
  • 맑음광주 25.6℃
  • 구름조금부산 26.4℃
  • 맑음고창 25.0℃
  • 맑음제주 28.1℃
  • 구름조금강화 23.8℃
  • 맑음보은 21.5℃
  • 맑음금산 22.8℃
  • 맑음강진군 24.9℃
  • 구름많음경주시 25.6℃
  • 구름조금거제 27.1℃
기상청 제공

미군 반환공여지 5천400억 민간투자 연내 승인

경기북부지역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안정적 도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20일 도 북부청에 따르면 올해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 사업에 투자된 공공사업비는 1천191억원으로 토지매입비와 주변지역 도로·공원·하천 조성사업에 각각 투자됐으며, 반환기지에 대학 2개소와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5천472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사업승인이 연내 있을 예정이다.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을 통해 미군기지로 단절됐던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의 동서-남북측 도로가 개통되고, 캠프 홀링워터의 오래된 장벽이 철거돼 유휴지와 임시주차장으로 이용됨에 따라 교통흐름과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중인 캠프 시어즈에 지난 10월 경기지방경찰청(제2청)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캠프 에세이욘과 캠프 님블에 각각 을지대와 병원, 침례대 건립을 위한 사업승인이 예정됐다.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로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준공 및 부분개통 위주로 4개 노선에 481억원이 투자돼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경기북부지역에 부족한 지역간 연결도로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밖에 도는 정부의 불평등한 반환기지 이전정책 전환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회협조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지원대상을 확대 촉구하고, 민자유치를 위한 조세감면법(안) 등 연구를 통해 민자유치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조종화 도 균형발전국장은 “내년에도 반환기지와 주변지역에 1천291억원을 집중 투자해 안보로 희생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