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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원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취임

“변화·혁신 새바람… 위기 탈출”
조례 이행 모니터링 T/F 신설
건설업 관리규정 개정 추진

 

“사상 최대의 위기에 놓인 경기지역 전문건설업계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겠습니다.”

지난 21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취임식에서 박원준(62·한일포장건설·사진)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단가 적용 폐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이행 등의 제도적 현안을 2013년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개선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앞서 경기도는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단가 적용 폐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이행 등의 조례를 개정했으나 도내 일부 시·군에서 이를 지키지 않아 전문건설업계의 일거리가 위축됐다.

박 회장은 “도내 전문건설업계를 위한 여러 조례가 개정됐지만 일부 시·군이 이를 반영하지 않아 업계의 고충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키 위해 도내 31개 시·군의 관련 조례 이행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내년 1월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F팀은 관련 전문가 6명과 31개 시·군협의회의 회장으로 구성된다.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건설업 관리규정도 수술대에 올린다.

그는 “건설업등록 자본금 보유기간을 결산일 기준 기존 60일에서 15일로 단축해 회원사의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이는 최근 경기도 회장에서 중앙회 회장으로 당선된 표재석 회장과 연합해 관련 건설업 관리 규정이 조속히 개정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출마 전 회원사에게 제시한 3가지 혁신과 9가지 목표로 협회의 결집력을 강화해 그간 우리가 잃어버린 업역과 전문건설업의 생존권을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다.

박원준 회장이 내놓은 3가지 혁신은 ▲새로운 리더십의 혁신 ▲협회 예산편성의 혁신 ▲불합리한 제도와 조직의 혁신이다.

사진=최영호기자 yh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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