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정부합동평가 포상금을 자활참여자 대학 자녀들 격려금으로 지원해 수상의 의미를 깊게 했다.
시는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합동평가 복지정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을 자활참여자 자녀 15명에게 50만원씩 총 75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포상금 사용에 대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결정됐다. 시는 올해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타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는 대학·대학원생 재학생을 대상으로 ‘10년 후 나의 모습’ 주제의 작문을 접수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출된 작문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지원해 청소년들에게 변화를 불어넣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청소년교육학과 학생, ‘국제보건기구(WHO)에서 물리치료사로 취업하겠다’는 물리치료학과 학생, ‘국공립연구소의 연구원’을 꿈꾸는 석사 1학기차 대학원생 등 각자 뚜렷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24일 시청을 찾은 이들에게 “꿈을 위해 결코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