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상무가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남자부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5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조선대를 73-47로 완파했다.
같은 조의 한양대, 연세대, 조선대를 연달아 물리친 상무는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2명의 엔트리를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상무는 하재필이 2쿼터만 뛰고도 16점을 넣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기승호(13점·10리바운드)와 허일영(11점·10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달 초 끝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우승한 상무는 이날 승리로 국내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107연승을 내달렸다. 상무는 2009년 전국체전 결승 패배 이후 국내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1쿼터에 강병현과 윤호영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7-8로 기선을 잡은 상무는 2쿼터에도 하재필이 맹활약한 덕분에 43-19로 전반을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도 벤치 맴버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상무는 김동희가 18점으로 분전한 조선대에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연세대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양대를 87-86,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A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한편 B조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명지대를 71-55로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 연세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고 명지대는 조 2위가 돼 강호 상무와 4강에서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