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상무가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에서 남자부 결승에 올랐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7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부 준결승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허일영(19점·12리바운드)의 골밑득점과 기승호(25점·5리바운드)의 외곽포를 앞세워 상명대를 87-69로 제압했다.
이로써 상무는 이 대회 5년 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고 국내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10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쿼터에 기승호의 외곽포를 앞세워 24-19로 앞선 상무는 2쿼터들어 이현석(27점·9리바운드)의 3점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상명대와 접전을 펼치며 41-35, 6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상무는 3쿼터 초반 강병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44-37에서는 강병현, 박찬희, 허일영, 기승호 등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해 65-4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상무는 4쿼터들어 벤치 맴버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4강에 진출한 상명대는 이현석과 김주성(22점)이 분전했으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어 열린 고려대와 연세대의 준결승전에서는 고려대가 이승현(18점·17리바운드)과 이종현(13점·10리바운드), 이동엽(13점·12리바운드) 등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전 전원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72-6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을 39-35, 4점차로 앞선 고려대는 3쿼터에 이종현과 이승현이 14점을 합작하며 56-45, 11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4쿼터 막판까지 10점차 이상 리드를 지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