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스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012~2013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17점·17리바운드)와 전태풍(18점), 최진수(12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80-65로 완파했다.
2연패 뒤 1승을 올린 오리온스는 12승15패로 삼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또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삼성 킬러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다.
윌리엄스가 골밑 싸움에서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올리며 상대 외국인선수 오다티 블랭슨을 압도했고 전태풍, 전정규(8점), 김종범(7점)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19-15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최진수의 과감한 골밑슛이 가세한 오리온스는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묶고 윌리엄스와 전태풍의 득점포에 조효현(6점), 김승원의 미들슛이 더해지며 전반을 38-26, 12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스는 3쿼터에 전태풍, 최진수, 조효현, 윌리엄스의 득점포에 스캇 메리트의 골밑득점(8점)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고 59-38, 21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 이관희(22점)와 오다티 블랭슨(6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삼성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며 15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전태풍은 이날 득점 뿐만이 아니라 수비와 어시스트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전자랜드가 73-71로 신승을 거뒀다.
18승8패가 된 전자랜드는 이날 원주 동부를 74-70으로 꺾은 울산 모비스(19승8패)에 0.5경기 뒤진 단독 3위를 유지했고 4연패에 빠진 KGC는 13승13패로 창원 KG에 공동 4위를 허락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과 슈터 정병국이 21점씩을 쓸어담아 승리를 주도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22초를 남기고 71-71에서 포웰이 원샷 플레이가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