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지원조례 등을 부결시킨 것은 교육현장의 현실을 등한시 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상태<사진>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제19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근 문복위가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지원조례와 미래혁신교육도시 사업계획안을 부결시킨 것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했다.
강 의원은 “시의 미래혁신교육도시 및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무너진 공교육을 획기적으로 살리고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획안”이라며 “도교육청과 시흥시가 관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감동을 주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강 의원은 “미래혁신교육의 대표격인 분당소재 보평초등학교가 신강남8학군으로도 평가되는 등 호평받고 있는 모습이 말해주듯 글로벌 혁신교육사업은 미래 교육을 책임질 기성세대의 당연한 몫”이라며 “미래혁신교육도시의 제반 인프라 구축위한 사업계획안 또한 처리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미래혁신교육도시 사업비 100억원을 포함해 일반회계 전체 예산대비 교육투자사업 예산 비율이 4.1%에 그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