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자 실업축구 여왕’ 고양 대교가 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대교눈높이서초센터에서 새 사령탑인 유동관(49) 감독의 취임식을 가졌다. 유동관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 포항에서 뛰면서 10년간 207경기 동안 5골 4도움을 기록한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1996년 포항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 뒤 서울 영등포공고, 용인 신갈고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 신갈고를 고교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그해 대한축구협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유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팀의 감독으로 와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여자팀은 처음 맡는데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 올 시즌 우승을 향해 똘똘 뭉쳐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