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각지역에 위치한 시민공원을 보다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이야기가 담긴 의자를 연중 기증받아 배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증된 시민 삶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의자, 전통과 흔적이 담긴 의자 등을 기존시가지의 희망대공원, 황송공원과 분당신도시에 율동공원과 중앙공원, 판교 화랑공원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증자의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게 의자에 성명, 기증년도, 추억, 사연 등을 쓴 표찰을 달아 기념하고 기증자에게 매년 서신을 통해 관리상태를 알려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나만의 특별한 공공의 공간을 만들어 애향심 고취 성과도 기대된다”며 “따뜻한 감성의 도시공간화에도 사연 담은 기증의자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31)729-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