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업의 정규직 신입 공채 규모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공기업 42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채용을 확정한 기업은 전체 73.8%로 이 가운데 54.8%인 23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8일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다’라고 대답한 곳은 19.0%, 아직 ‘미정’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26.2%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23개사 가운데 채용인원 수를 밝힌 15개사의 채용인력은 전체 9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 규모(881명)보다 11.7% 증가한 수치로 기업 당 평균 65.6명을 채용하는 셈이다.
채용 예상 시기는 ‘상반기’에 집중됐다.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 52.4%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하반기(19.0%) ▲상시채용(14.3%) ▲상·하반기(4.8%)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을 밝힌 19개사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 수준은 3천18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