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새해들어 주민이 참여하는 기존 시가지 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최근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협의체 전체모임을 갖고 수정구 및 중원구 등 재개발 사업 추진 시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재개발 본격 추진은 3단계 주택재개발 4개 정비구역으로 주민참여협의체들이 수시로 회합을 갖고 대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지는 ▲수정구 산성동 1336 일원 산성구역(15만8천23㎡) ▲중원구 상대원동 3910 일원 상대원 2구역(25만3천557㎡) ▲상대원동 2780 일원 상대원 3구역(42만7천629㎡) ▲금광동 2640 일원 금광 3구역(2만369㎡) 등 4곳이다.
이 방식은 기존에 재개발 계획안 공람 후 의견을 받는 소극적 자세에서 탈피, 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민부담금 문제, 평형 배분 등 제반 사안을 주민들이 적극 조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며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 증진 차원에서 주택재개발 전문가 초청 강좌도 가질 예정이다.
김형석 시 도시개발과장은 “주민 참여형 재개발 추진이 탄력이 붙을 수 있게 수시 회합과 함께 도시 전문가 초청 강연회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