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미만 종사자를 둔 영세 제조업체가 겪는 가장 큰 경영 애로는 자금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이들에 대한 지원자금을 확대하고 지원한도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13일 중소기업청은 전국 16개 시·도 22개 업종 가운데 표본 추출한 8천8개 영세 소공인(소규모 제조업) 사업체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애로사항은 ‘자금부족’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판로개척(32.3%), 인력부족(11.9%), 작업환경개선(2.2%) 순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바라는 정책요구도 ‘자금지원’이 69.9%로 가장 높았으며, 판로개척(12.7%), 인력양성(7.7%), 기술개발(4.0%)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 용도로는 ‘운영자금’이 58.3%를 차지했으며 ‘시설·장비 자금’(14.1%), ‘기술자금’(9.8%), ‘원자재구입자금’(8.2%) 등이었다.
중기청은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영세 제조업체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