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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유지 매각 ‘시동’

시의회, 안건 처리… 연간 300억 세수 효과 기대

성남시는 최근 열린 시의회 제192회 임시회에서 정자동 178-4 일대 시유지(1만848㎡) 매각 안건이 처리됨에 따라 매각절차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회는 수년간 시 집행부가 안건으로 상정한 NHN 본사사옥 인접 정자동 시유지 매각 건에 대해 시급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해오다 최근 우여곡절 끝에 의결 처리했다.

이번 매각은 전체 부지 1만7천448㎡중 지난 2005년 5월 NHN에 6천600㎡를 매각한데 이어 잔여부지를 매각 처리하는 것이다.

2011년 9월 매각을 염두에 두고 부지 용도를 업무시설, 주상복합,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해 200% 이하였던 용적률이 최고 670%로 높아져 매각대금이 1천300억원(㎡당 1천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매각방식은 벤처기업 집적시설 지정을 통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게임업종을 비롯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업유치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세수와 4천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며 LH 등 5개 공기업 지방이전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매각 대금을 판교지구 공공청사 부지 매입(578억원), 판교사회복지관 건축(238억원), 판교노인복지시설 건립(377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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