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달 중 재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지장물철거공사가 이달 내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06년 12월 26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70-7 일대 36만2천655㎡를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했지만 2008년 경영난으로 사업을 잠정중단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의원, 이지송 LH 사장 등이 사업정상화를 위한 사업추진협의체 구성에 합의했고 수차례에 걸친 실무자 토론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수원시와 LH가 고등지구 사업정상화를 위한 협약(본보 2012년 10월 31일자 22면)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고등지구의 사업 추진을 위해 수원시에서 기반시설비용 추가부담과 건축기준 완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LH는 조속히 지장물 철거공사를 착수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고등지구 지장물 철거공사는 1년~1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거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과 신속한 정비·사업계획 변경으로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