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가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을 마치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프로배구는 15일 천안과 성남에서 각각 열리는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구미 LIG손해보험전과 여자부 성남 도로공사-구미 GS칼텍스전을 시작으로 3월까지 4~6라운드 열전에 돌입한다. 정확히 절반의 일정을 마치고 반환점을 돈 14일 현재 남자부는 대전 삼성화재(승점 35점)가, 여자부는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8점)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전력을 추스른 추격자들이 역전에 나설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남자부에서는 LIG손보(28점), 현대캐피탈(27점), 인천 대한항공(26점)이 각각 승점 1점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4위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마치고 신영철 감독을 경질하고 김종민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재편했다.
네맥 마틴, 김학민, 한선수, 곽승석 등 좋은 진용을 갖추고도 전반기에 전력이 자주 흔들린 이유를 ‘정신력’에서 찾은 대한항공이 새로운 사령탑의 지휘 아래 선수들의 투혼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여자부에서는 승점 9점 차이로 앞선 1위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박정아, 알레시아 리귤릭 ‘삼각편대’의 막강한 위력을 앞세워 정상 전력을 되찾은 2위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를 이어갈 지 관심이다.
나란히 승점 24점을 쌓은 도로공사와 수원 현대건설의 중위권 각축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용병 니콜 포셋을 중심으로 강한 서브와 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며, 현대건설은 기량이 절정에 오른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팀을 이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에는 다소 들쭉날쭉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후반기에 얼마나 안정을 찾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