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간부공무원 청렴도 부하직원이 평가

성남시, 상향식 평가제 시행… 설문조사 방식으로 매년 2회

감사관 아웃소싱 등 청렴 개혁기치를 펴오고 있는 성남시가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부하직원이 평가하는 상향식 평가제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6급 팀장이상 공무원을 부하직원이 1년에 두차례 평가하는 상향식 평가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의 검증을 통해 평가 대상자와 3개월 이상 같이 근무한 부하직원(70%), 동료(20%), 상사(10%)로 30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팀장·과장급, 국·소·단·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581명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평가는 설문조사방식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하기로 했다.

평가 항목은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 학연·지연 연고중심 업무처리, 알선·청탁·금품·향응수수 여부, 업무추진비 사용 투명성, 업무시간 사적 용무여부, 부하직원과 소통 및 인격 관계, 사생활 문란, 경조사 통지 위반 여부, 고급유흥업소 출입 여부 등 직무 수행과정에서의 청렴에 관한 제반 사항 20개로 구성된다.

정중완 시 감사관은 “부하직원 평가제는 간부들의 청렴 솔선수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시는 민선 5기 들어서 원칙행정, 투명행정 의지를 제도와 함께 공직문화 전반에 적용한 결과 해마다 성과도가 배가돼 지난해 전국 우수기관으로 평가돼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SNS 시민의견 수렴, 시장집무실 CCTV설치, 청렴인센티브 및 부패처벌, 전문가 초빙 청렴교육 등을 실시 중이며 조만간 청정실천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