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입 유기농 차(茶)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차류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기농 표시 중국산 2개 제품에서 비펜쓰린(Bifenthrin) 등 농약 성분이 2~7종 발견됐다.
‘운남유지푸얼차 백년세월’은 비펜쓰린, 사이퍼메쓰린(Cypermethrin) 등 2종의 농약성분, ‘유기농 진주 쟈스민차’는 비펜쓰린, 사이퍼메쓰린 외에 총 7종의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입 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픈마켓 판매 수입 차류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하고, 빈번하게 검출되는 농약성분에 대한 기준설정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