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3.3℃
  • 구름조금서울 11.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1℃
  • 맑음울산 13.0℃
  • 맑음광주 12.6℃
  • 맑음부산 14.1℃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5.7℃
  • 구름조금강화 10.7℃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성남 청솔중, 여중부 ‘바스켓 퀸’

‘23득점· 16리바운드’ 박지수 활약 삼천포여중 53-28 꺾고 우승
WKBL 총재배 춘계 女중고농구

성남 청솔중이 2013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배 춘계전국여자중고 경산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청솔중은 28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삼천포여중와의 결승에서 혼자 23점을 몰아넣고 16리바운드를 걷어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53-28로 대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청솔중은 올해로 6회쨰를 맞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해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블록슛 1위에 오른 유망주 박지수는 중등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청솔중은 1쿼터에 박지수의 연이은 골밑슛에 나윤정(10점·5리바운드), 이은주(4점·7리바운드)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나영민(11점)의 3점포로 맞선 삼천포여중에 12-5로 앞섰다.

2쿼터에도 공수 리바운드를 장악한 박지수의 연속된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청솔중은 강력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묶어 전반을 27-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청솔중은 3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막아내며 나윤정의 미들슛과 박지수의 골밑슛에 이은주, 조세영, 차지현 등의 득점포까지 가동되면서 43-11로 쿼터를 마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유가 생긴 청솔중은 4쿼터에 문지유, 김하나 등 벤치맴버를 활용하고도 25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어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인성여고가 성남 분당정산고를 65-56, 9점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리던 인성여고는 지난해 삼천포여고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인성여고 김희진은 27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치며 고등부 MVP가 됐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린 분당정산고는 유송이가 1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