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CCTV 관제센터와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로 차량털이 절도범 잇달아 검거됐다.
광명경찰서는 최근 심야시간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가위 등을 이용해 차량 내 금품을 절취한 강모(37) 씨 등 2명과 최모(20)씨를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전 4시쯤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니터요원 유은자씨는 방범용 CCTV를 관찰하던 중, 불상자가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는 것을 발견하고 수상히 여겨 즉시 인근 순찰차에 연락했다.
이에 관할 철산지구대 4팀 정민희·이재관 경사는 신속히 출동, 예상도주로를 차단하고 일대를 검문검색해 범행을 마치고 인근에서 배회하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시는 현재 경기도내 방범CCTV 설치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소 관제센터의 적극적인 실시간 모니터링과 순찰차의 신속출동태세 유지로 CCTV를 활용한 범인검거 및 범죄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