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6월(2.2%) 이후 7개월째 1%대를 유지했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로 전년동월 대비 1.3%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농산물과 수산물은 8.6%, 0.5% 각각 오른 반면, 축산물은 9.9% 내렸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2.0%)이 오른데 반해 석유류(-1.0%)가 하락하면서 0.9% 올랐다.
서비스는 1.1% 상승했다.
집세(3.1%), 공공서비스(1.0%), 개인서비스(0.5%) 등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8.9% 상승했고 소비자들의 기본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