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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절반 환위험 관리 소홀 지원대책 가동…환율피해 최소화

무역협회 경기본부

수출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환위험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무역협회는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 지원, 경영안전 자금 지원 등 수출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3일 협회가 최근 450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6%가 환위험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위험 관리비율은 ‘수출 1천만∼2천만달러’(58%), ‘500만∼1천만달러’(53%), ‘500만달러 미만’(27%) 등 수출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환위험 관리에 허점이 많이 노출됐다.

환위험 관리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 헤지’(87%)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답했다.

자연 헤지란 별도로 헤지를 하지 않더라도 환율의 지속적인 변동으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율로 인한 손익이 제로가 되는 효과다.

그러나 자연 헤지는 급격한 환변동시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인한 흑자부도 우려가 큰 것이라고 무역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수출 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책은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 지원 △외환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경영 안정자금 지원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 시행 △무역보험공사·지경부 합동 환리스크 관리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환리스크 관리 대책반 가동 등이다.

이진호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무역협회는 환위험관리 종합 지원대책을 기반으로 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이 환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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