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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3교대 근무체계 도입

경기북부소방본부, 내년까지 100% 달성 전망

최근 6개월 사이에 소방관 4명이 순직한 경기북부지역에 2014년 완전한 형태의 소방관 3교대 근무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인력을 조기 충원해 잇따른 소방관 안전사고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소방관 정원 1천855명 중 3교대 근무 대상은 1천368명이다. 지난해 말 현재 1천56명이 투입돼 3교대율은 77.2%에 머물고 있다.

경기지역에는 올해 219명이 증원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90명 이상이 북부지역에 배치된다.

또 내년 증원 계획인원 218명 중 80명 이상을 북부에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계획대로 증원되면 경기북부 소방관 3교대율은 올해 90%를 달성한 뒤 내년 100%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소방관들은 주 40시간 근무 외에 한 달 평균 135시간을 연장근무하고 있다.

3교대가 완성되면 연장 근무이 48시간으로 줄어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 것으로 소방본부는 예상했다.

교대 방식은 소방본부마다 다르다. 경기지역은 한 조가 1주일 동안 주간 근무한 뒤 2주일 동안 야간근무와 비번을 반복하다가 4주째 다시 주간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경기북부지역은 예산 부족과 ‘반짝 관심’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

경기북부지역 인구는 318만명으로, 소방관 1인당 1천714명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전국 평균인 1천341명을 크게 웃돈다.

한편 지난 13일 포천시내 한 플라스틱 공장 화재 현장에 진화인력 부족으로 구급대원인 윤영수 소방장이 투입됐다가 무너진 건물 벽에 깔려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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