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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희비’ 몸으로 표현

수원문화재단, 최은진작가 퍼포먼스 창작과정 공개

수원문화재단은 2012년 반딧불놀이(신진예술가 지원사업)로 선정된 최은진 작가(이하 아하)의 창작과정이 지난 15일 수원 원도심인 신풍동 새마을금고 건물 4층에서 공개했다.

신풍동 새마을금고 4층은 결혼식장이었으나 오랜 시간 비어있던 유휴공간이다.

지난 해 11월부터 프로젝트 그룹 아하의 주요 창작거점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은진 작가가 대표를 맡고 있는 아하(aha)는 ‘몸’이라는 단어를 영문자판으로 쳤을 때 나타나는 알파벳이며, 무용의 주 재료인 몸을 통한 창작의 기쁨과 감탄을 표현하는 의성어이기도 하다.

이름이 말해주듯 아하는 몸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댄스 프로젝트 그룹이다.

아하는 지난해 6월 이후 수원화성 장안문과 화서문 사이의 장소 특정형 퍼포먼스인 ‘여기가 시간으로 가는 공간이다’, 대안공간 눈에서의 퍼포먼스 ‘담장너머 추는 춤’, 경기문화재단 문화바우처 프로젝트 ‘아무때나 인문학, 춤과 만나다’ 등을 기획하며 행궁동 주민들과 춤을 매개로 소통해 왔다.

아하는 지난 해 9월 수원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이후 행궁동과 영동시장 등 수원 원도심의 장소성을 연구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춤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춤 워크숍은 네 명의 안무가가 장애가 있는 젊은이들, 중년의 수원문화관광해설사,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세 개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무가들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관심과 특징을 자유롭게 춤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매주 워크숍을 진행하고, 영상과 사진작가로 구성된 시각예술팀이 창작과정을 작가적 시점으로 기록하고 구성하여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ommunityDanceProjectAha)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날 행사에 정순민(기획자, 프로젝트그룹 R 대표) 씨를 초대해 아하의 창작·협업과정에 대한 조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창작과정 공개 행사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그동안 진행된 내용을 공유하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춤이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한번쯤 몸을 써보고 싶다면 가볍게 참여(페이스북 참조)해도 좋다.(문의 : 031-290-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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