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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환승할인제 도입 시급”

市 작년 7월 개통… 승객수 예상 못미쳐 매월 20억 적자
이용편의·경쟁력 강화 위해 적극 추진…연말 시행 기대

의정부경전철이 지난해 7월 개통 이후 승객이 예상에 훨씬 못 미쳐 매월 적자가 20억원씩 누적되자 의정부시가 ‘통합환승할인제’를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개통이전 통합환승할인제에 대한 검토가 있었지만 당시 이를 위한 경기도,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 간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고,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보전에 대한 시와 사업자간 이해관계 등이 엇갈려 개통이후 재검토 하는 것으로 유보됐었다.

통합환승할인제를 위해서는 서울시, 코레일, 서울메트로 등 대표기관 및 전철 연락기관과 요금체계, 배분·정산방법, 환승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사업시행자의 경영난 완화 효과를 거둘뿐 아니라 수도권 대중교통정책 기조와 같이하고 경전철의 경쟁력 강화와 이용시민의 편의증진 측면에서 통합환승할인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하지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은 행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시 자체적으로는 시행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시는 경기도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김문수 도지사의 깊은 관심과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통합환승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시스템 구축등 사업기간을 약 6~8개월 정도로 보고 늦어도 올해 말까지 준비가 완료돼 시행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경전철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항구적 대책을 수립키 위해 이달중 외부전문기관에 차량운행 중지 건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전철의 2014년 기준 협약수요 대비 이용수요 전망치는 34.1%에 그치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경전철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도시철도법 개정을 통한 국비지원으로 재정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용인·김해시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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