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총 300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내에만 총 200여개의 중소기업에게 지원되는 이번 기금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해외홍보 등의 수출마케팅 지원 용도로 사용된다.
무역기금 신청자격은 전년도 수출실적 1천만달러 미만의 중소수출기업(무역협회 회원사)으로 융자조건은 연 4%의 금리에 2년 거치 후 1년 4회 균등분할 상환이며 수출실적이나 사업성에 따라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모두 7회 시행되며 1차 신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무역기금 홈페이지(http://fund.kita.net)를 참고하면 된다.
이진호 무역협회 경기본부장은 “올해 전국에 배정된 금액의 40%에 가까운 300억 이상을 경기지역 업체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상환기간이 작년 10월부터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만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고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