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광명, 阿 부르키나파소에 희망심다

평생학습 진흥 협약
문화분야 상호 협력
컴퓨터 기자재 전달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의 최빈국 중 하나인 부르키나파소에 광명시의 평생학습이 전달됐다.

광명시는 최근 부르키나파소 교육부 청사에서 양기대 시장과 쿰바 볼리 바리 부르키나파소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르키나파소 성인들의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청소년 및 문화분야에서도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부르키나파소에 성인 대상 문해교육과 현지 교사 연수프로그램, 지도자 역량강화 과정 등의 평생학습 운영 노하우와 교육컨텐츠를 지원하게 된다.

부르키나파소 교육부는 2014년 말까지 수도 와가두구 접경인 사바지역 101만1천㎡의 부지에 교사양성소를 건립하게 되며, 이를 ‘광명평생학습관’으로 명칭해 운영한다.

시는 MOU 체결 이후 사바 지역에서 열린 교사양성소 기공식에서 ‘광명평생학습관’ 명판을 전달하고, 교육 현장을 기동성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한 오토바이 및 컴퓨터 등의 기자재도 전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교사양성소 건립 부지를 기부한 미시그 나바 사바 족장(71) 등 현지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볼리 교육부장관은 “부리키나파소의 재산은 사람이고 여기에 투자하는 것이 교육”이라며 “광명시의 지원은 다리가 불편한 사람에게 다리가 돼 주는 것과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양기대 시장은 “한국의 경험과 사바의 교육열정이 어울러져 서로 발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한국도 50년 전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교육의 힘으로 남부럽지 않은 나라가 됐으니, 이제는 부르키나파소 차례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의 평생학습을 도입하는 부르키나파소는 15세 이상 인구 중 문해율이 34%에 그치고 있으며 1인당 GDP가 536달러인 아프리카 최빈국이다.

시는 이번 MOU 협정 체결을 계기로 광명시 평생학습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최고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제고시켜갈 방침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