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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도라산역 운행 일반관광 재개

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파주 임진각에서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경의선 열차가 정전 60년에 맞춰 재개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28일 육군 제1보병사단,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등과 ‘도라산역 일반관광 추진 공동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4일 협력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도는 경의선 열차 운행의 재개로 한국의 대표 안보관광지인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으로 올해가 본격적인 ‘DMZ 세계화 및 안보관광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당초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지난 2002년 도라산역을 개통, 하루 6회 철도를 이용한 안보관광열차를 운행하면서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도라산역 일반관광객의 월북 시도로 2010년 6월부터 일반관광이 중지됐으며, 현재는 5천여명 수준으로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다.

도는 이에 따라 도라산역의 일반관광 재개를 위해 10여 차례에 걸친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이행합의를 체결, 일반관광 재개로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는 나라사랑운동 확산과 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군과 지자체가 협력한 모범사례”라며 “정전협정 60년을 맞아 DMZ 일원을 역사·평화·생태의 보고로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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