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시장·군수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민방위 교육을 받는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26일까지 15회에 걸쳐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직장민방위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민방위 교육은 현장중심의 체험교육을 위해 해군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과 해상 훈련장에서 실시하게 된다.
첫 교육이 열리는 8일에는 김 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등 도내 주요 기관장 60여명이 해군이 보유한 최신 함정인 을지문덕함에 승선, 서해 사격훈련장으로 이동해 해군함정 병영체험 및 해상 포사격훈련 등을 참관하게 된다.
교육 기간에 천안함 피격사건의 합동조사 단장이었던 윤덕용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안보강의와 소방방재청 및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의 강의 및 실습교육도 받게 된다.
다음 참가자부터는 함정 탑승 대신 천안함 전시장,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안보공원 등을 관람·견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