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70㎏급 간판’ 황예슬(안산시청)이 2013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판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황예슬(세계랭킹 10위)은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여자 70㎏급 결승에서 몽골의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랭킹 14위)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예슬은 이번 우승으로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여자 70㎏급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황예슬은 2회전(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디나라 쿠다로바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뒤 준결승 상대인 굴로자 마트니야조바(우즈베키스탄)마저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매트에 눕혔다.
황예슬은 결승에서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3경기 연속 한판승을 이어가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자 +78㎏급 결승에서는 이정은(안산시청)이 다테야마 마이(일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78㎏급 정경미(하이원)도 결승전에서 북한의 솔경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 81㎏급의 홍석웅(한국마사회)은 일본의 에비 야스히로와 치른 결승전에서 누우며던지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둬 이번 대회에 나선 남자 대표팀에 첫 남자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밖에 남자 100㎏급의 심지호(수원시청)는 결승전에서 마조움 자바드(이란)에게 지도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90㎏급 곽동한(용인대)도 일본의 시모와다 쇼헤이에게 업어치기 유효를 내주며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남자 100㎏급 조구함(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왕윈타오(중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개인전에서 금 4개, 은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일본(금 6·은 3·동 2)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