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의 배영 남매’ 전상우와 이도륜이 제8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전상우는 1일 광주광역시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및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제15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91의 기록으로 김현일(2분13초05)과 김승현(2분13초92·이상 서울체중)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전상우는 전날 남중부 배영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이도륜은 여중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14초51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15초10)을 세우며 김어진(전남체중·2분22초33)과 김주영(울산 대현중·2분22초54)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전날 배영 5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한국 여자 평영 기대주’ 양지원(부천 소사고)이 종전 대회기록(1분09초63)보다 0.24초 앞선 1분09초39의 기록으로 권민지(서울체고·1분09초91)와 박진아(인천체고·1분09초9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대회 첫 날 평영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남대부 평영 100m에서는 50m 우승자 김명환(안양 성결대)이 1분03초83으로 이종범(한국체대·1분04초33)과 김현찬(부산 경성대·1분05초11)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자유형 50m에서는 100m 1위 고미소(인천체고)가 26초24의 기록으로 박한별(부산체고·26초40)과 유예은(서울체고·26초73)을 제치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배영 200m에서는 임태정(안양 신성고)이 2분00초30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00초53)을 경신하며 이주호(서울 동북고·2분00초95)와 박형주(서울 경기고·2분02초28)을 꺾고 우승했고 남일반 자유형 50m에서도 양정두(인천시청)가 22초76의 대회기록(종전 23초04)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초등부 자유형 50m 홍정환(인천 신대초·27초89)과 박윤정(인천 중앙초·28초20), 여일반 자유형 50m 임다연(이천시체육회·26초43), 남일반 배영 200m 이승현(국군체육부대·2분02초14), 여중부 평영 100m 윤혜준(안산 성포중·1분11초31), 남일반 평영 100m 주장훈(오산시청·1분02초01·대회신)도 각각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