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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책의 향기가 어우러져 모든 가족의 얼굴에서 행복한 웃음이 떠오르게 할 봄맞이 잔치가 군포시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8일까지 개최되는 ‘2013 군포 철쭉대축제’는 민선 5기 김윤주 시장의 역점 시책인 ‘철쭉 도시, 책 읽는 군포, 가족이 행복한 도시 군포 만들기’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민선 2·3기에 이어 군포의 확고한 정체성 다지기와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는 김윤주 시장에게 철쭉대축제의 과거와 미래 모습을 자세히 들어봤다.

남녀노소 함께 하는 축제···도시 가치↑

 

- 철쭉대축제는 어떤 행사인가.

봄꽃 향기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시민참여형 축전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다.

주 무대는 수리동 철쭉동산이지만 양지공원과 시민체육광장, 산본중심상가를 비롯해 시 전역에서 다양한 음악회와 공연, 풍성한 이벤트, 각종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 뽐내기, 북 콘서트, 놀이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나이와 계층이 함께 즐기며 좋은 책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문화·예술가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장이다.

- 이전의 철쭉대축제와 달라진 점은.

이번 축제는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소한 사고라도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 제기됐던 민원요소를 방지하는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더욱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축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기본적으로 추구·달성돼야 할 목표로써 50여개 세부프로그램들의 업그레이드를 추구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행사장을 직접 방문, 안내 전단을 참조해 모든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권한다.

- 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은 어떤 곳인가.

산본 신도심 조성 이후에도 공터로 방치돼 있던 수리동 내 작은 언덕에 민선 2기 시장 재임 기간이던 1999년 자산홍과 영산홍 등 10만 그루의 철쭉을 심어 만든 동산이다.

사업 초기에는 반대가 많았지만, 지금은 블로그나 카페 등에 ‘철쭉 16만여 그루가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군포의 명소’로 소개되며,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매년 5월이면 철쭉동산에서 철쭉과 책, 문화예술이 조화롭게 만개하는 축제를 열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시민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 철쭉동산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동시에 인근 양지공원 및 초막골 등과 연계, 반월호수까지 이어지는 관광벨트화를 계획하고 있다.

 


군포 대표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확신

- 축제에 대해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축제기간에 군포시민 이외에도 타 지역 관광객이 계속 증가해 20만 넘게 다녀갔다. 철쭉대축제를 다녀가신 많은 분들이 철쭉동산을 비롯한 군포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즐거움을 인터넷에 생생히 기록해 전파해 줬다. 자발적으로 자신의 트위터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군포 홍보대사 활동에 나서준 것이다.

철쭉대축제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실 모든 분들을 위해 올해 철쭉대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철쭉과 책이 어우러진 가족이 행복한 군포’라는 도시 정체성 확립이 올해 축제로 인해 공고해질 것으로 믿으며, 철쭉대축제가 군포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가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800여명의 군포시 공직자는 지속으로 축제의 양적·질적 성장을 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한 번이라도 군포를 찾아 축제를 즐기며 격려와 칭찬, 발전적 지적과 제안을 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국내외 자매단체 관계자 등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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