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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 바리스타로 키워드려요”

道, 고양시 능곡역프라자 ‘나는 카페 6호점’ 오픈
발달장애 학생들 대상 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

경기도가 지난 15일 고양시 능곡역프라자에서 설난영 경기도지사 부인을 비롯해 김영만 한국마사회 부회장, 김태원(덕양구)·유은혜(일산동구)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는 카페 6호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점은 안산시 평생학습관 1호점, 의정부시 민원실 별관 2호점, 구리시 민원실 입구 3호점, 한국마사회 본점 로비 4호점, 한국마사회 승마 훈련원 5호점에 이은 6번째로서, 도 북부청에서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청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 후 취업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나는 카페 6호점’개점은 에벤에셀 보육재단 이만수 이사장이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 취지에 적극 공감해 자신의 건물을 5년 간 무료로 제공하고 나서 그 의미가 더 뜻 깊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 50여명의 커피 바리스타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안산시 평생학습관 ‘나는 카페 1호점’을 시작으로 7개월 만에 100% 장애청년들로 구성된 6개의 커피전문점을 개설, 장애청년 23명과 매니저 11명 등 총 34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날 설난영 여사는 “발달장애인 재활이 가장 어렵다고 알고 있었는데 바리스타가 돼 취업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이들이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힘 써주신 부모님들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시흥시, 수원도립의료원에 7·8호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고, 오는 2014년까지 15개의 ‘나는 카페’를 개설해 100여명의 발달장애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나는 카페’를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아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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