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가 두 지자체 간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교차 특강’에 나선다.
김 지사의 지역 특강은 지난 2011년 7월 인천광역시 이후 2년여 만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오는 20일 경기도청을 찾아 김 지사와 상생협력 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친환경농산물 유통, 해양레저산업 및 항공산업 육성 등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 후 박 지사는 ‘21세기형 공직자의 자세-훈훈한 공동체로 미래를 대비한다’를 주제로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김 지사도 박 지사의 방문에 대한 화답 형태로 다음달 13일 전남도청에서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11년 안희정 충남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과 각각 교차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지사는 2011년 4월 안희정 지사의 초청으로 충남도청을 방문해 특강을 했고, 이어 같은해 7월18일에는 인천시청을 찾아 ‘자치와 분권으로 통일강대국을 만들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 지사와 송 시장 역시 화답형태로 5월2일과 7월22일 경기도청을 찾아 특강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