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화성 전곡항 해양레저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가 지난 6월 1일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지닌 화성시 전곡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화성시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국청소년미술사생대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희겸 도 경제부지사,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성 전곡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방파제, 목재데크 등에서 바다의 풍경은 물론 바다를 가르며 질주하는 요트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또 행사시간 내내 스스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까지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이상원 대표이사는 “그림은 마을을 담는 그릇이고, 그 그릇에는 자신만의 꿈이 담겨 있다”면서 “오늘 참가한 학생들이 그린 그림 하나가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 이 자리에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 돛을 올리길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전국 미술대회를 통해 화성시와 경기신문을 전국적으로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미술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작자의 꿈을 키워왔던 학생들은 이 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겸 도 경제부지사도 “요즘은 꿈과 끼를 갖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데, 이번 사생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은 꿈과 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대회에 참가해서 꿈을 그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재미있게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술사생대회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일 경기신문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시상식과 작품전시는 다음 달 20일 오후 2시 화성유앤아이센터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