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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갈등빚은 의정부 장암~자금 뚫린다

내년 말 8.1㎞ 전 구간 개통… 서울~동두천까지 15분 주파 예상

 

의정부시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인 장암∼자금 8.1㎞ 구간을 2014년 말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4년 넘게 갈등을 빚는 이 구간 소음 민원은 주민 요구대로 환경 터널을 만들어 해결하기로 했다.

양주시와 동부간선도로를 잇는 자금∼장암 도로는 민원 때문에 2008년 부분적으로 개통, 자금IC∼민락IC∼만가대 사거리는 공사가 지연됐다. 주민들은 ‘개통 후 소음과 분진 피해가 우려된다’며 환경 터널 설치, 교통소음진동 규제지역 지정, 방음벽 설치, 과속방지 카메라 설치 등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환경 터널을 제외한 3가지 요구 사항은 시가 12억8천만원을 들여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 터널은 시행사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55억원에 달하는 추가 사업비에 난색을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시가 45억원을 부담해 환경 터널 250m 중 200m를 설치하고 나머지 50m와 방음벽 50m는 국토관리청이 담당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착공한다.

환경 터널 위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다.

시와 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2일 이같이 합의하고서 최근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터널 구간인 자금IC∼민락IC는 올해 말, 지하차도 구간인 민락IC∼만가대 사거리는 내년 6월 완공한다.

시와 국토관리청은 나머지 구간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말 전 구간 개통하기로 했다.시는 이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서 동두천까지 15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4년간 끌어오며 갈들을 빚어오던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돼 기쁘다”며 “아울러 주민들이 원하는 터널구간 상부의 체육공원 조성에 대해서도 국토관리청과 긴밀한 협조를 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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