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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강화 간 연도교 조기 착공해야”

이웅세 부사장 “지역균형 발전·남북경협 확대 차원 반드시 추진” 주장
중구 하늘문화센터서 토론회

균형적인 지역 발전과 남북 경협 확대를 위해 영종∼강화간 연도교를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 박상은(중·동·옹진)·안덕수(서구·강화을) 국회의원은 12일 중구 영종 하늘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영종∼강화 연도교 건설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웅세 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영종∼강화 간 도로는 지역균형 발전과 남북경협 확대 차원에서 반드시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사장은 “인천시의 도로망 체계는 서울 지향적인 동서 중심의 교통체계”라며 “강화군을 연결하는 남북 방향의 광역 교통축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영종∼강화 간 연도교에 이어 강화∼개성을 잇는 연륙교까지 지어지면 통일에 대비한 남북 상호교류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 원장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대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진전과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영종~강화 연도교 건설 정책지원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주제 발표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제언 및 각계 전문가의 토론된 내용을 종합 검토·정리해 영종~강화 연도교 건설 사업의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 국가계획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8일 연장 14.6km, 폭이 4차로로 총 사업비가 6천394억원이 투입되는 영종~강화 간 도로건설 사업에 대한 도로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 했다.

영종~강화 간 도로는 통일시대에 대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남북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시는 영종과 강화를 잇는 도로를 지은 후 통일이 되면 2조원을 추가로 투입해 영종~강화~개성~해주 간 112.4km 연장의 도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통일 대비 도로망 구상에는 공감하지만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데 반해 경제성이 부족해 추진이 곤란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사업의 편익비용은 0.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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