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D-100일을 맞아 20일 공식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9월 28일부터 11월17일까지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열린다.
포스터는 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지명 공모전이 갖는 정선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흑과 백을 주조로하는 두 종류의 포스터가 상호 작용하도록 디자인됐다.
또 강력한 붓 터치로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열정을 표현하고, 원색의 조화를 통해 작품의 다양성을 구현하는 한편 흙이 주는 자유로운 곡선미를 강조해 강인한 개성을 지닌 이번 비엔날레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학에서 시각·광고 디자인을 전공한 강 이사장은 ‘칸 영화제’ 포스터, 서울 정도 600년, 국립극장 CI, 예술의전당과 서울랜드 캐릭터 등을 디자인했으며 한국디자이너대상 국무총리상, 문화부 장관상, 일본 NOMA콩쿠르 그랑프리 등을 수상키도 했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국제공모전의 작품 공모방식을 지명 공모로 전환, 대륙별로 선정된 작가가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전 세계 비엔날레 국제위원들이 국제지명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할 작가 지명을 마쳤고, 특별전 ‘HOT Rookies(핫루키)’ 역시 작가 공모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