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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북IC 공사 즉각 철회하라”

지역 주민들, 대책위 구성 반대운동 확산

인천도시공사가 지역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운북IC 건설공사를 강행해 지역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인천 중구 공항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운북IC입체교차로반대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으로 김규찬 중구의회 의원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송영길 인천시장은 설계를 변경해 환경과 생태를 파괴하지 않고 혈세도 절약하는 평면교차로로 운북IC를 만들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대책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중구의회 의견청취를 생략하고 법을 위반한 인천시의 건설공사는 원천무효”라며 “입체교차로 공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인천시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공사현장 텐트 점거농성, 감사원 감사청구, 청와대 및 국회 민원제기 등 강도 높은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신도시 인근 중구 운서동 2810-1 일원에 서울 방향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입체교차로(운북IC) 설치공사를 하고 있으며 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위해 근처에 있는 백년산 1만3천㎡와 안골유수지공원(완충녹지) 1만7천㎡를 사업부지로 편입하면서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공사계획을 변경하라”며 반발하고 나섰지만 도시공사는 “이미 착공에 들어간 사업이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천시가 어떤 기획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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