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김포 대곶중)이 유럽주니어테니스투어 인터내셔널 16세 이하 크레마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윤성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크레마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코 카팔보(아르헨티나)를 2-0(6-4 6-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본선 1회전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날 열린 남자 복식에서 오찬영(충남 천안계광중)과 팀을 이뤄 권순우(서울 마포고)-임민섭(용인 신갈중) 조를 2-1(6-3 6<4>-7 10-8)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던 정윤성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유럽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유럽주니어투어는 유럽 43개국에서 1년간 300여 개 대회가 펼쳐지는 투어로 국제테니스연맹(ITF) 랭킹과 상관없지만, 주니어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실력을 점검할 무대로 각광받고 있으며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 앤디 머리(2위·영국) 등 유명 선수들이 거쳐갔다.
정윤성, 권순우, 오찬영, 임민섭은 대한테니스협회 주니어 육성팀 소속으로 6월 한 달간 투어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