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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객 ‘여객요금 지원’ 가능해진다

박상은 의원 제출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법’ 상임위 통과

섬 지역으로 여행가는 피서객들에 대한 정부의 여객요금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원거리 관광항로에는 바다 위의 KTX라 불리는 ‘해상고속교통망(KVX, Korea Vessel eXpress)’이 구축돼 여행객을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하게 된다.

24일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은 “지난 2월 제출한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도 일반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켜 여행객을 포함한 도서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섬 지역 경제도 활성화 시키자는 것이 뼈대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들의 교통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운임 일부를 지원하고 노후 여객선 교체 비용, 여객터미널 및 접안 비용 일부 또는 전부를 책임지게 명문화 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민들이 원격지에서 여객선을 편리하게 예약·예매할 수 있는 종합매표시스템도 운영토록 해 국민들의 섬 여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

특히 최근 해수부가 박 의원이 제출한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전제로 ▲연안여객선 고속화 및 현대화 ▲여객선 접안 시설·여객터미널 등 해상교통 인프라 개선 ▲여객 서비스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연안여객운송사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해 6월 임시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곧 가시적 성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섬 주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임에도 여객선을 대중교통수단에서 제외시켜 그동안 육상교통에만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측면이 있다”며 “해상대중교통육성법 제정으로 섬 주민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고 싸게 섬을 여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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