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중이 201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중은 26일 강원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중부에서 종합점수 52점을 얻어 울산 천곡중(50점)과 가평중(44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의정부중 주믿음은 이날 열린 남중부 단체 스프린트 1~2위 전에서 구본광, 송영섭 등과 팀을 이뤄 의정부중이 1분10초041로 울산 천곡중(1분10초249)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전날 남중부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하면서 대회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의정부중 남길우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열린 남중부 3㎞ 단체추발 1~2위 전에서는 소인수, 위석현, 이규성, 김훈 등이 팀을 이룬 가평중이 3분42초128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52초842)으로 울산 천곡중(3분42초189)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일반 4㎞ 개인추발 1~2위 전에서는 장경구(가평군청)가 4분34초540으로 김홍기(대전 코레일·4분44초789)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경륜에서는 김유진(연천고)이 김수진(부산 주례여고)과 강남영(전남 미용고)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고부 책임선두 결승에서는 김웅겸(가평고)과 원교진(의정부공고)이 서형준(전북 전라고)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고부 책임선두 결승에서는 윤혜경(인천체고)과 김병주(연천고)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 스크래치 박수빈(연천중)과 여일반 3㎞ 개인추발 이주미(연천군청·3분53초349), 남중부 스크래치 나중규(인천 임학중)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인천 계산중은 남중부 단체 스프린트 3~4위전에서 1분10초903으로 경북 영주중(1분11초662)을 꺾어 3위에 올랐고 남일반 경륜에서는 임채빈(국군체육부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