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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해상서 모래채취선 화재

용접작업 도중 발생
인명피해는 없어

 

3일 오전 9시55분쯤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수협공판장 앞 해상에서 모래채취선 용접작업 도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인천해양경찰청은 122구조대, 방제정, 소방정 등을 급파,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인명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화재는 신항만 302호(목포선적·모래채취선, 4천556t)에서 용접작업 도중 불꽃이 갑판에 묻어있던 기름에 옮겨 붙어 일어났다.

화재 당시 선박에 남아있던 인부 2명은 불을 피해 선박 뒤편으로 피해 있다가 출동한 인천해경 122구조대 보트로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사고 선박 작업자들을 상대로 화재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과실사항이 발견되면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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