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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의정부 고산지구 사업추진 본격화

국토부, 지구계획변경 승인
기본조사 다음달 중에 착수

지난 2009년 지구계획승인이 고시된 이래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지지부진 했던 의정부 고산보금자리 주택지구사업이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하면서 사업추진 5년여만에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는(LH)는 10일 의정부시와 고산지구 주민대책위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의정부 고산보금자리 주택지구 사업은 급격한 부동산 경기침체, LH의 재무여건 악화 등으로 장기간 보류돼왔다”며 “그러나 경전철 등 기반시설 설치 축소 및 토지이용률 제고 등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점 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신청 중에 있다”고 통보했다.

LH는 이와 함께 “주민들이 보상이 늦어져 담보대출 연체에 따른 경매압박 등 어려운 사정을 감안, 일단 지구내 토지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금년 8월 중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산지구는 오는 8월부터 약 3개월의 지장물 조사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감정평가 이후 후반기 보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산보금자리 주택지구사업은 고산·민락·산곡동 일원 130여만㎡에 8천817가구를 짓는 택지개발사업이다.

LH는 당초 계획보다 60㎡ 이하 소형 주택 수를 25% 이상 늘려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예상 수용인구도 2만3천871명에서 2만5천628명으로 증가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10월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된 이후 LH의 자금난 등을 이유로 계속 표류해오다 2009년 정부에 방침에 따라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전환됐으나 이후에도 LH가 경전철 노선 연장, 하수처리장 신설 등을 요구하며 사업 추진을 미뤄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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