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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생 100명, 한민족 역사현장 속으로

15~19일 연해주·만주 ‘청소년국제평화연수’ 참석

도내 고등학생 100명이 한민족 발자취를 탐방하기 위한 장정에 오른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일원에서 청소년 국제평화연수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고구려와 발해의 웅대한 도전 및 항일 독립투사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적지 등을 따라가고, 조선족과 고려인 등 재외동포의 삶을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을 배운다.

또한 동북아 평화와 남북평화, 유라시아 대륙으로부터 단절돼 있는 한반도를 대륙으로 연결하는 미래를 꿈꾸면서 대립과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국제평화의 인식을 높이고 보편적 인류애를 함양한다.

역사탐방 UCC 제작, 대표적인 한민족 역사현장의 발자취를 기획·조사하는 평화보고서 작성, 연수기간 동안 놀이와 추억거리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평화퍼포먼스 제작,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퍼포먼스나 외국인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스토리 제작 등을 미션으로 부여받아 동아시아 평화공존을 위한 역사현장을 체험한다.

참여학생 100명은 지난 5월부터 참가희망자 모집과 연수 계획서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는 연수비 전액이, 나머지 학생에게는 연수비의 절반 가량이 지원된다.

도 교육청 북부청사 관계자는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우리 역사의 현장을 체험한다”며 “한반도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평화공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사의식을 키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역사과목을 필수교과로 지정해 역사교육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 1일 김상곤 교육감은 취임 3주년을 맞는 월례직원조회에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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